집착....

 

나는 내가 무지 쿠~~울 한지 알았다...

 

특히 남녀관계인 부부관계에 있어서..

 

결혼할 당시 결혼이란거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치가 없음에 비례해 행복하다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결혼생활을 생각해 보면 쿨은 커녕 집착덩어리 였던것을...

 

서방의 부재에 대하여는 관대했으나..

 

특별한거 하나 먹을라치면 서방 먼저 생각났고..

 

밥은 먹었는지 항상 신경이 쓰였으며..

 

날이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일하는덴 지장이 없을까 염려스러워 했고..

 

서방이 하고 싶어 하는건 꼭 하게 해주고 싶었으며, 서방의 고민에 항상 신경 쓰여했다..

 

이러한것들은.....

 

다시 돌이켜 보면, 가족이라면 당연히 해줘야 된다는 생각을 머리속에 굳혀, 그런 상황일때 그리 생각하게 내 자신 스스로가 만들었던 규칙이었던거 같다..

 

가족이니 꼭 그리 해야 된다는 내 스스로의 다짐이며 집착이었던 것이다..

 

당연히 남보다 가족에 대한 집착이 컸으므로 딱 그 크기만큼 난 상처받았다..그냥 평범한 관계의 사람들처럼 쿠~울(?) 하였음 절대 혼자 실망하는일따윈 없었을것을...

내 자신이 그리 만든거였다..

 

다시 한번 쿨~~해져 보리라...시간후에는 시려워질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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