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일심동체" 라고 왜 선생덜은 그리 예기 했는지...?????
평생 살아보니 결론이 그래서 였는지..
그리 살아야 잘살아져서 였는지..
아님 첨부터 그정도의 노력은 있어야 부부라 할수 있는거라 생각해서 였는지...
도대체 결혼 팔년차에 권태기의 입구였는지..
내 생활에 대해...일심 동체여야 할 가장 가깝다 생각한 사람의 이해를 받지 못하였음이어서인지..
눈물샘은 퍽퍽하고...가슴에서 얼음조각들이 떨어지던 요즘이었다..
남들에겐 어찌 돼었든 상관없어 하는 나에게 제일 스트레스를 주는건 나 자신였음에...
일심동체여야 한다는 선생들의 가르침에 따라...어느덧 나는 서방을 그냥 나라고 생각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그리 스트레스였던게지..
내 숨이 끝나갈때쯤 다시 한번 생각해볼일이다..
왜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그네들이 말했는지에 대해....
모든 동업이 대개 그런 것처럼 부부관계는 결코 공평할 수 없다.
불리한 측면을 더욱 많이 감당하는 쪽이 있게 마련인 것이다.
부부가 일심동체라는 말은 부부 중 불리한 일을 더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을
다독이고 구슬리려는 대단히 계산된 수사이다.
=== 足下之馬 ===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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